SK텔레콤은 연내 LTE 700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올해 초 내놨던 600만명에서 10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에만 30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한 만큼 어려운 목표는 아니다.
LTE의 가장 큰 강점은 3G에 비해 5배가량 빠른 속도다. 그러나 단 기간내 가입자수가 급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트래픽 집중으로 인해 LTE 속도가 저하되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LTE망 속도를 ‘LTE답게’ 유지하기 위해 첨단기술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 ‘LTE다운 LTE’로 1위 수성
또 4분기 중에 LTE와 와이파이망을 묶어 동시에 사용할 수 ‘하이브리드네트워크집적시스템(HIS)’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HIS는 현재 LTE 망에 비해 약 70% 빠른 최대 127 Mbps 속도의 무선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문자메시지 시장을 잠식한 ‘카카오톡’에 맞서기 위해 ‘RCS(Rich Communication Suite)’ 서비스도 선보인다. RCS는 문자·영상·채팅·파일공유 등을 통합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문자(SMS)를 포함한 메시징 계열의 서비스를 RCS로 통합,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 mVoIP 대항마 VoLTE 9월 출격
SK텔레콤은 또한 기업 클라우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판단아래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LTE로 제공, 기업시장에서도 LTE 서비스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클라우드를 통해 저장되는 빅데이터의 저장·처리·분석을 위한 기업용 솔루션을 하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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