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투자자 관심 뜨겁다

증시 불안에 오피스텔 투자처 부각
소액투자 가능, 장기보유 특별공제 및 양도세 혜택 등
  • 등록 2011-09-26 오전 10:11:06

    수정 2011-09-26 오전 10:11:06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유럽발 금융위기로 주식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장기보유 특별공제 적용과 양도세 및 종부세 감면 혜택 등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인천에서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대우건설의 `인천 논현 2차 푸르지오시티` 모델하우스에는 토~일 양일간 4500 여 명의 방문객이 모여들었다. 푸르지오시티는 인천 남동산업단지 내에 있다. 지하 7 ~ 지상 20층 규모로 전용면적 20~63㎡이며, 총 771실이다.

분양가는 3.3㎡ 당 400만원 후반대부터로 최근 남동구 일대에 공급된 오피스텔의 분양가보다 3.3㎡ 당 100만원 가량 저렴하다. 계약금은 5%이다. 전용면적 20 ~ 31㎡에 해당하는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총 금액이 9000 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며, 중도금 30%는 무이자, 3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분양대행업체인 세원플래닝 관계자는 "저축은행 사태와 증시 급락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고객들이 오피스텔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난 23일 금요일 이후 문의전화가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전했다.

건설업계에서는 하반기에 분양될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금리 동결과 증시 불안, 저축은행에 대한 불안심리 가중으로 당분간 오피스텔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1억 안팎의 소액투자가 가능한 오피스텔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수도권에는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은 총 13곳에서 총 7336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SK D&D는 서울 강동구 길동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 `강동 큐브(QV) 2차`를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이 인근에 있으며, 전용면적 18~20㎡ 오피스텔 95실, 도시형생활주택 236가구 규모로 총 331실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신촌 푸르지오시티`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3~28㎡ 총 361가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2호선 이대역과 경의선 신촌역이 인근에 있다.

일성건설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동방종합시장 부지에 `일성트루웰` 전용 26~58㎡ 162실을 10월 분양한다. 극동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 앞에 건립하는 `인천시청 웅진스타클래스`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아파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오피스텔 물량은 606실이며, 도시형생활주택 물량은 149실이다.

우미건설은 11월 삼성반도체가 위치해 있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동탄신도시 쁘띠린`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0 ~ 23㎡ 총 180실 규모이다. 이밖에 롯데건설, 대우건설, 한진중공업이 공동 시공하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M1블록에 2102실의 오피스텔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하반기에 인천 청라지구에서 반도유보라 오피스텔 총 806실을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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