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나흘만에 반등이다.
이탈리아 재정위기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또 단기적으로 급락한 만큼 저가매수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04포인트(0.33%) 상승한 2116.77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투자부적격)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227억원어치 팔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0억원, 405억원 규모로 사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철강과 화학 조선 자동차 등 어제 낙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음식료와 전기전자 업종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하이닉스(000660)가 2%넘게 내리고 있다.
한진해운(117930)과
한국금융지주(071050) 등도 약세다.
반면
현대제철(004020)과
SK이노베이션(09677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등은 1%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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