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1Q 영업익 예상치 크게 상회 전망-신한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영찬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1.2% 증가한 2조780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3110억원(K-IRFS기준)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일본 지진 이후 주요 세트 메이커의 D램, 낸드 구매 비중 증가에 힙입어 D램, 낸드 비트 그로스(Bit growth)는 각각 13.6%, 17.3% 증가해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하고 D램, 낸드 평균판매단가(ASP)도 가이던스 대비 매우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PC 수요 개선 지연과 D램 공급자들의 PC D램 제한적 공급 증가 사이의 가격 헤게모니 충돌이 일본 지진 이후 급격하게 D램 공급자로 이동했고 이러한 추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6.8% 크게 증가한 5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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