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출입 종합인증 최고등급 획득

국내 기업 최초 AEO 최고등급 AAA 받아
  • 등록 2011-01-19 오전 8:50:16

    수정 2011-01-19 오전 8:50:16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국내 기업 최초로 수출입 종합인증 우수업체(AEO)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AEO는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을 기반으로 각 국가 관세 당국이 내부통제시스템·재무건전성 등을 심사해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 관세제도상 혜택을 주는 제도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60개 업체가 AEO 공인업체로 지정돼 있다. AAA등급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번 최고등급 수여에 따라 삼성전자는 앞으로 5년간 관세 세무조사를 면제받게 된다. 또 수출입검사가 생략돼 통관이 신속해지며, 상호인정협약을 맺은 국가에서 동등한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이선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외국 법인도 각 국가로부터 AEO공인을 받도록 노력하는 등 관세분야 자율법규 준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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