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 시장이 지표 부진을 딛고 상승 마감하면서 개장 전부터 분위기가 고조됐다. 여기에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개인이 나란히 매수에 나서며 지수 끌어올리기에 힘을 모으고 있다.
6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전일비 28.52포인트(2.42%) 오른 1206.40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매수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또 그동안 차익실현에 주력했던 개인이 장초반부터 강하게 매수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금융구제안 기대로 전일 뉴욕 장을 반등케 했던 은행주 영향으로 국내 금융주들도 일제히 큰 폭 오르고 있다. KB금융(105560)과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이 모두 3%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연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업종들도 4%에 육박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4.02%), 운수장비(3.61%), 전기전자(3.33%) 등이 줄줄이 상승률 상위권을 장식하고 있다.
다만 KT와 KTF 합병으로 우려를 사고 있는 SK텔레콤(017670)은 1% 가량 떨어지며 홀로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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