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 높다`-동양

  • 등록 2007-06-26 오전 9:19:13

    수정 2007-06-26 오전 9:19:13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6일 이지바이오(035810)에 대해 "사료 첨가제 전문업체로 지주회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택 애널리스트는 "2003년 도드람B&F, 도드람BT 등 배합사료 회사를 계열사로 추가한 이후 농장, 가공·유통 등 축산 사료부분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며 "최근 계열사 지분정리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지주회사의 전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지바이오가 첨단 발효기술로 친환경 기능성 첨가제, 갓난돼지사료, 유기사료, 치료용 동물약품 개발 및 판매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특히 99년 상장이후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기록하고 있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확대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지바이오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서산 영농법인 농장가치, 실적이 뒷받침되는 바이오벤처사인 투겐과 아미코겐의 기업공개(IPO) 가능성, 손자회사격인 한국축산의희망서울사료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지분가치는 향후 추가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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