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는 25일 베네룩스 3국(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의 현지 유통업체인 SQ네트웍스와 10여개 현지 고객사에 V3제품군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작년 8월 러시아에 온라인게임 보안솔루션인 `핵쉴드(AhnLab HackShield for Online Game)`를 공급한 바 있지만 V3제품군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SQ네트웍스는 금융권과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시스코와 MS 도시바 등의 제품을 공급하는 유통업체다.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기업 PC용 통합보안제품인 `V3 인터넷 시큐리티 7.0 플래티넘 엔터프라이즈(V3 Internet Security 7.0 Platinum Enterprise)`와 `윈도 서버용 백신 V3넷` 등이다.
지난 7월 출시된 `V3 IS 7.0 플래티넘`은 기업내 PC용 통합보안 제품으로 안티바이러스는 물론 안티스파이웨어와 방화벽, 안티 피싱, 컴퓨터 최적화 등 다양한 기능이 하나로 통합돼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해외시장 진출시 인지도가 높은 온라인 보안서비스와 온라인게임 보안솔루션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한 후 전략적 거점지역 협력사를 통해 단계적으로 진출하는 신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