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2.1%…11주째 30%대 초반 박스권[리얼미터]

전주보단 2%p 반등
총선 이후 지지율 정체 계속
  • 등록 2024-06-24 오전 8:56:30

    수정 2024-06-24 오전 8:56:3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에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자료=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7~21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32.1%였다. 지난주(30.1%)보다 2%포인트(p) 상승했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여당인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참패한 4월 첫째 주 37.3%를 기록한 후 11주째 30%대 박스권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65.0%였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6.0%p), 대구 경북(2.4%p), 인천·경기(1.7%p) 등 대부분 지역에서 전주보다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과 60대에선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각각 6.0%p, 5.1%p 올랐고 30대에선 3.2%p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보수층 지지율이 8.0%p 급등한 데 반해 진보층에선 1.5% 내렸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방식(무선 97%·유선 3%)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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