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TCR', 2024 TCR 월드투어 개막전 우승

노버트 미첼리즈, 20일 첫 결승서 우승
"2023 시즌 이어 좋은 성적 얻도록 최선"
  • 등록 2024-04-22 오전 9:00:53

    수정 2024-04-22 오전 9:00:53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24 TCR 월드투어’ 개막전인 이탈리아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올해 첫 번째 포디움에 올라섰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19일부터 21일(현지시각)까지 이탈리아 캄파냐노에 위치한 발레룽가 서킷에서 개최된 ‘2024 TCR 월드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20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기록했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 우승으로 30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예선에서 얻은 15포인트와 21일 진행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6위를 차지해 얻은 16포인트를 더해 총 61포인트를 획득하며 2024 시즌 드라이버 순위 1위에 올라섰다.

이번 시즌 새롭게 영입한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0위를,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를 달성하며 이번 대회 기간 총 38포인트를 획득해 2024 시즌 드라이버 순위 6위로 올라섰다.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해 총 46포인트를 획득, 2024 시즌 드라이버 순위 2위로 올라섰다.

현대자동차는 2023년도 TCR 월드투어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소속 노버트 미첼리즈, 팀 소속으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한 미켈 아즈코나, 그리고 새롭게 영입한 네스토르 지로라미 선수와 2024 시즌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진=현대차)
TCR 월드투어는 TCR 경주차를 활용한 전세계 글로벌 최상위 대회로서, 전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지역 TCR 대회를 순회하며 경기를 치룬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결정짓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TCR 시리즈는 대륙별·국가별 대회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약 40개에 달하며, 최대 650명의 드라이버들이 각 TCR 시리즈 대회에 참여중에 있다. 그 중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2024 시즌 개막전인 이탈리아 경기를 시작으로 모로코,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중국, 마카오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TCR 월드투어는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고성능 차량의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는 대회”라며 “2023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시즌에서도 드라이버들과 긴밀히 협력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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