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2024 다보스포럼 참석…글로벌 신뢰 회복 논의

15~19일 스위스 다보스서 3박5일 일정
총리 참석은 2009년 한승수 이후 처음
'신뢰재건' 주제 논의…주요 인사 면담도
  • 등록 2024-01-12 오전 8:44:37

    수정 2024-01-12 오전 8:44:37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024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총리의 다보스 포럼 참석은 2009년 한승수 전 총리 이후 처음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해 국회에서 이송된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일명 ‘다보스 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 1971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출범한 글로벌 민간포럼이다. 각국의 정계·재계·학계·언론계 리더들이 한데 모여 주요 세계 현안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신뢰 재건’ 으로, △신(新)경제 정책 △기후변화·에너지 △인공지능 △경쟁과 협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총 380여 개의 공개·비공개 세션 등을 통해 진행되며 약 28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총리는 글로벌 체제의 신뢰 회복과 원자력 발전, 인공지능(AI), 태평양 지역 협력 등 주요 글로벌 현안 관련된 여러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한국의 비전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급 인사와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다. 또 기업 대표, WEF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상호 관심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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