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소방청은 2022년 행정관리역량 부문에서 4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 행정관리역량 우수기관으로 소방청이 선정돼 남화영 소방청장이 국무총리 수치를 소방기에 달고 있다. 사진=소방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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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최근 제228차 정부업무평가위원회에서 의결된 2022년 행정관리역량 부문 중앙행정기관 성과 관리 및 자체 평가 운영 실태 점검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차관급 기관 중 1위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의미를 더욱 더한다.
행정관리역량 자체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조직 인사 정보화 지표를 바탕으로 기관 스스로 평가하고, 자체 평가 운영 실태 및 분야별 우수 사례를 외부 전문가와 분야별 주관 부처에서 점검하는 제도다.
소방청은 이번 평가에서 세부 지표에 대한 시행 계획을 충실히 수립하고, 정량적 자료를 통해 운영성과 및 원인 분석을 제시해 정책 개선 및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도출하는 등 자체 평가 운영 충실성, 환류 적절성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직 분야에서 객관적 데이터 기반 과학적 분석을 통한 자체 조직 진단 및 인력 재배치로, 분산된 상황 관리 기능을 통합하고 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인사 분야에서는 전국 소방 공무원 대상으로 중요 직무급 제도 및 전문 직위제를 최초 도입·시행해 직무 성과 중심의 인사 보상 체계를 확립한 점이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정보화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긴급 신고 지능형 상황 인지 시스템을 개발해 신고자 의도 추정, 출동 위치 파악, 출동대 편성 단계를 모두 자동화하고, 현장 정보 통합 공유 서비스를 통한 신속한 출동 지원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2017년 소방청 개청 이후 조직, 인사, 정보화 부문에서 지속적인 업무 혁신과 역량 강화를 통해 육상 재난 총괄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성과 관리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