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가스 살포하겠다"…또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

경찰, 수색 결과 특이사항 없어
"일본에 공조 요청한 상태"
  • 등록 2023-08-28 오전 9:03:58

    수정 2023-08-28 오전 9:03:58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국내 주요 시설을 폭발하겠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이메일이 또 발송됐다. 경찰은 메일에 언급된 장소와 다중밀집시설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지만 위험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진=이데일리)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 중구 싱가포르 한국대사관 대표 메일로 생화학 무기 사용을 예고하는 협박메일이 발송됐다.

해당 메일엔 “국내 철도와 박물관, 법원, 검찰, 경찰, 소방서 등 다중밀집 시설에 독가스 살포기를 설치했다”며 “이날 오후 1시 34분에서 다음날인 27일 오전 4시 30분 사이에 무기를 폭발시키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강남역과 충정로역, 신촌역, 마로니에공원 등 번화가를 중심으로 수색과 순찰활동을 벌였지만 위험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테러하겠다는 메일을 시작으로 서울시청·남산타워·국립중앙박물관 등을 테러하겠다는 일본발 협박 메일이 발송됐다. 이로 인해 시민 대피와 경찰 수색이 이어지는 소동이 연이어 벌어졌다.

경찰은 협박 메일이 일본 내 인터넷 주소(IP)에서 발송된 사실을 확인하고 일본 경시청에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등 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공조 요청 등 경찰이 할 수 있는 조치를 마친 상황으로, 일본 쪽에서 자료 조사 등에 시일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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