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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스클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혈액학 분야의 첫 번째 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 5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 환자의 치료에 대한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
이번 학회에서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 모델링 연구를 통해 에피스클리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의 유효성, 약동학, 약력학 측면에서의 동등성을 추가적으로 입증하고 영향을 주는 인자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에피스클리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약동학·약력학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선행 연구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약동학에 영향을 주는 인자는 체중으로 확인됐다.
결론적으로 임상 모델링을 활용한 추가 분석을 통해 에피스클리와 오리지널 의약품이 임상 의학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이 추가 입증됐다.
한편,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 등의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다. 연간 치료 비용이 수 억원에 달하는 초(超)고가 바이오의약품이며, 지난해 연간 글로벌 매출액은 약 5조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