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탄소중립포인트' 누적 3000만원 돌파 '성과'

종이 대신 전자 영수증 받으면 포인트 지급
환경 보호하고 소비자는 年 최대 7만원 포인트 혜택
GS리데일, GS25·더프레시 도입…적극 실행해 성과로
  • 등록 2023-05-07 오후 2:34:04

    수정 2023-05-07 오후 7:39:50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정부의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동참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물건 구매 후 영수증을 종이 대신 전자로 지급받을 경우 지급하는 탄소중립포인트가 3000만원을 넘어서면서 환경보호와 함께 소비자에게도 두루 혜택을 제공하는 성과를 내고 있어서다.

GS리테일이 적극 실행 중인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사진=GS리테일)


탄소중립포인트는 환경부가 지난해 1월부터 시행 중인 녹색생활 실천분야 제도 중 하나다. 국민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일상 생활 속에서 녹색생활 실천 시 활동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전자영수증 발급시 100원 △텀블러·다회용 컵 이용시 300원 △일회용 컵 반환시 200원 등 1인당 연간 최대 7만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GS리테일은 이같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GS25와 GS더프레시에 도입해 적극 활용 중이다. 제도를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GS&POINT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회원가입을 한 후 GS리테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우리동네GS’ 접속해 ‘모바일 영수증만 받기’를 설정하면 된다.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상품 구매시 활동 실적이 한국환경공단으로 전송돼 탄소중립포인트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최근 이같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가 점차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GS리테일에서 전자 영수증 받기를 신청해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받은 고객들은 지난해 9월 대비 올해 3월 6배 이상 증가했다. 또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지급된 탄소중립포인트는 3000만원을 돌파했다. GS리테일은 향후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활성화를 위해 추가적인 혜택과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간다는 계획이다.

김태이 GS리테일 영업기획팀 매니저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소비자와 기업이 협력 체계를 갖춰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앞장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 다양한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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