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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두분을 구조하기 위해 밤낮없이 필사의 노력을 해주신 동료작업자 여러분께 특히 감사드린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소방구조대원, 군장병, 봉화군과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 장관은 “앞으로 현장 수습과정에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또 근로복지공단 전담 직원이 노동자분들과 가족분들께 산재보상 서비스를 편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안내드리고, 구조된 노동자분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장기간 고립돼 있었던 점을 감안해 치료와 회복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달 26일 경북 봉화군 재산면 길산리의 한 아연 채굴 광산의 제 1 수직갱도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업체 추산 펄(토사) 900여톤이 쏟아져 내리면서 갱도에 있던 작업자 5명은 구조 및 탈출했으나 선산부(조장) 박모씨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모씨는 고립됐다. 두 사람은 갱도 지하 190m 지점에 고립됐다가 사고발생 221시간 만인 전날 오후 11시께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