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세상 등진 '수원 세 모녀' 오늘 발인

오전 11시 30분께 진행..수원연화장 승화원서 화장
  • 등록 2022-08-26 오전 8:55:34

    수정 2022-08-26 오전 9:31:07

암·희귀병 투병 투병과 생활고에도 불구하고 복지서비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빈소가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사진=연합뉴스)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생활고와 투병에 지쳐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등진 수원 세 모녀에 대한 발인식이 26일 오전 진행된다.

수원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세 모녀의 시신이 보관돼 있는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이 실린 관을 운구차량으로 옮기는 발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수원시연화장 승화원에서 화장한 뒤 이곳에 조성돼 있는 봉안당에 고인의 유골을 안치하는 것으로 모든 장례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3일장 동안 세 모녀를 추모하기 위한 시민과 정계 인사 등 조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전날(2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빈소가 마련된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한길 국민통합 위원장,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지난 24일에는 박용진 민주당 당 대표 후보와 김동연 경기지사 등인 빈소를 방문해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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