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프로셀테라퓨틱스에 23억 규모 지분투자

보툴리눔 톡신 공동 개발 협력
  • 등록 2022-07-13 오전 8:44:26

    수정 2022-07-13 오전 8:44:2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가 재조합 단백질 및 약물전달체 개발 전문기업 프로셀테라퓨틱스(프로셀)에 23억4000만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바이오플러스는 프로셀의 신주 52만주를 인수하고 지분율 7.3%로 2대 주주에 오른다. 이를 발판으로 자회사 ‘유비프로틴’을 비롯한 바이오플러스그룹은 프로셀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비프로틴은 반감기 증강 기술 기반 단백질 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바이오플러스, 유비프로틴, 프로셀 등 3사는 단백질 재조합 기술과 약물 전달체(MTD)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경쇄(Light-chain) 보툴리눔 톡신 기반의 만성 질환 치료제 및 미용용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제품 대비 반감기를 높여 내성에 강하고 효능과 안정성도 개선한 혁신 제품을 내놓겠다는 목표다. 치료 목적으로서 대상 적응증은 만성 두통 및 편두통, 틱 장애 등이다.

3사는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원료 물질 및 제형의 개발부터 전임상 및 임상 연구, 인허가, 기술이전(L/O) 및 유통·판매 등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유비프로틴은 반감기가 증대된 경쇄 보툴리눔 톡신의 재조합 유전자 및 균주 개발을 담당한다. 프로셀은 말초 신경 세포 전달(Targeting) 기능이 있는 약물 전달체 펩타이드 개발을 전담한다. 바이오플러스는 전임상 및 임상 연구, 임상용 시료 및 제품 생산, 품목 허가 및 판매 등을 맡는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유비프로틴의 단백질 의약품 반감기 증강 플랫폼 원천기술과 프로셀의 단백질 유전자 재조합 기술 적용 펩타이드 약물전달체 개발 역량, 바이오플러스의 축적된 제형 개발 및 대량 생산 기술과 영업력을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혁신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개발 및 사업화에 성공하고 새로운 캐시카우로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찔한 눈맞춤
  • 한강, 첫 공식석상
  • 박주현 '복근 여신'
  • 황의조 결국...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