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AI는 공시를 통해 국내 스테인레스강 전문기업 ‘제이슨앤컴퍼니’의 지분 100%(24만주)를 인수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인수 금액은 182억원이다.
마이더스AI는 지난 1월 제이슨 앤 컴퍼니와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잔금지급을 완료하며 모든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제이슨앤컴퍼니는 2002년 설립돼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의 해외 주요 업체들과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업체로부터 스테인레스강을 구매해 고부가 제품을 생산,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국내 대형 철강 유통사를 비롯해 자동차 생산 업체, 건설 관련 업체, 구조용·배관용 파이프라인 생산 업체 등이 있다.
마이더스AI는 지난해 본원 사업에서 매출액 111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관리종목에서 탈피했다. 이번 제이슨앤컴퍼니 인수로 마이더스AI는 향후 국내외 자회사 포함 연간 2000억원대의 연결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수입품만 유통되는 201 강종 제품에서 제이슨앤컴퍼니는 17년 이상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30~40%)를 기록 중이고, 이러한 시장점유율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공정기술 개발과 추가 설비투자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관리종목 탈피로 본원 사업이 정상화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진행해 온 제이슨앤컴퍼니의 인수 작업이 마무리돼 앞으로 회사의 실적은 폭발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정된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카나비스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카나비스의 재배, 제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을 내재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회사의 강력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