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오름세…테라는 13억달러치 매집

29일 오전 비트코인 4만7600달러, 24시간 동안 2% 상승
이더리움도 3% 증가
테라 블록체인 회사 최근 2만7000개 비트코인 구매
  • 등록 2022-03-29 오전 8:37:08

    수정 2022-03-29 오전 8:37:08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4만7000달러를 돌파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암호화폐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1분께 비트코인값은 24시간 전보다 2% 상승한 4만7603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4만8000달러를 돌파했다가 4만7000달러대로 다시 내려왔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3% 오른 3376달러에 거래 중이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다는 1.9%, 솔라나는 4.3% 올랐고, 루나와 아발란체도 각각 5.4%, 4.4%씩 상승했다. 폴카닷 역시 3% 증가했다.

비슷한 시각 국내 비트코인값도 업비트 기준 5740만원대로 2.7% 올랐으며, 이더리움도 3.5% 상승해 400만원대로 올라섰다.

최근 며칠 새 비트코인이 상승한 건 러시아가 종전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된 데다 ‘테라’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회사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집한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다. 테라는 한국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는 지난 6일 동안 2만7000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구매했다. 약 13억달러(약 1조6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테라는 스테이블 코인 ‘UST’의 준비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500은 비트코인이 상승한 것과 대조적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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