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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입사한 청각장애인 김태윤 바리스타는 “파트너와 고객과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인 스타벅스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큰 용기가 됐다“며 “스타벅스에서의 수많은 만남과 인연을 통해 편안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파트너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입사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박찬호 스타벅스 인재확보팀 팀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우수한 인재 채용으로 올해 장애인 파트너 채용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 향후 장애인 파트너들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매장 관리자가 수시로 장애인 파트너와의 면담을 진행하며 직무 적응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3월 현재 기준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수 기준에 따라 장애인 파트너 수는 총 823명이다. 현재 스타벅스에서 근무 중인 중증 장애인은 374명, 경증 장애인은 75명이다. 이 중 50명의 파트너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얻어 관리자 이상 직급으로 근무 중이다.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4.3%다. 이에 지난 2015년, 2018년에 이어 2021년 3회 연속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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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장의 일부 수익금을 저소득층 장애인 치과 수술비로 지원하며 현재까지 1억원의 치과 수술비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전환해 모든 판매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하고 이를 장애 인식개선 활동 강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최초 청각장애인 점장인 권순미 파트너는 2018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0년 서울특별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에서 청각장애인 점장 최예나 파트너가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