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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이 내용을 포함한 2022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9년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3년까지의 계획을 담은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작년보다 10% 늘어난 24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조·서비스로봇 도입을 촉진한다. 산업부는 연내 제조로봇 220대를 현장 실증 사업을 시작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이를 60개 기업 현장에 확산·보급기로 했다.
서비스 로봇 활용 범위를 늘리기 위해 로봇산업 규제 로드맵 2.0을 수립한다. 자율주행로봇 보도 통행을 허용하기 위한 지능형로봇법 개정도 추진한다.
그밖에 로봇 핵심부품·소프트웨어(SW)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로봇을 실증할 인프라 구축과 관련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로봇은 전 산업을 디지털화하고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핵심 수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제조·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로봇 수요를 충족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