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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는 1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는 다양한 고용안정대책을 담은 정책대응 패키지를 마련하고 이들 정책을 실행하기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국회에 3차 추경안을 제출하고 애타는 심정으로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9만2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충격을 가장 크게 받은 대면 업무 비중이 높은 업종의 고용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숙박·음식업과 교육서비스업 등 대면업종을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고 일부 활동이 재개되며 감소 폭이 줄었다.
홍 부총리는 “정책을 마련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정책 시차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추경의 국회 통과를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하루라도 더 신속히 정부가 도움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