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한국신용평가는 대보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부진한 분양실적으로 대여금 및 공사비 잔금 등 선투입 영업자산 회수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진단. 지난 5월 말 세대수 기준 회사가 진행 중인 개발사업의 분양률은 38.8%로, 분양실적이 저조한 공사에 대해 책임준공 미이행 시 조건부 채무인수(또는 손해배상) 약정만 부담하고 있어 미분양 때문에 PF 차입금이 재무위험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이나 대여금 및 공사비 잔금 회수를 위해서는 분양률 제고가 필요한 상황. 수주잔고 내 민간공사 및 민간참여형 공공공사 비중이 2013년 말 10.7%에서 지난해 말 60.3%로 상승하면서 상거래 채무 및 상환우선주 등의 실질 재무부담이 확대됐다는 판단. 상환우선주를 차입으로 간주한 부채비율은 2013년 말 181.9%에서 지난해 말 259.4%로 상승. 계열사 지원 과정에서 지난해 말 기준 지급보증 규모가 1395억원으로 자기자본여력(상환우선주 제외 기준 자기자본 907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증가했고, 최근 증가한 지급보증 대부분이 법인 인수 차입금에 대한 연대보증으로 구성돼 있어 우발채무 위험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 한신평은 계열지원 등으로 자금소요가 확대되거나 저조한 분양실적이 지속하고 수주경쟁 심화로 단순 도급공사의 수익성 저하, 조정부채비율 지표가 225% 이상으로 지속하는 경우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