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엘앤씨바이오(290650)에 대해 올해 실적이 안정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부 이식재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신제품 출시 등도 꾸준히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45%, 48% 증가한 350억원, 102억원이 예상된다”며 “신제품 탈회뼈이식재(DBM) 매출 40억원, 자회사 글로벌의학연구센터 매출 30억원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계속되는 신제품 출시 및 개발 모멘텀 감안 시, 추가적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요 매출처인 동종 피부 이식재(MegaDerm)는 국내 시장 점유율 45%를 기록했다. 윤 연구원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인체조직이식재 75%,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 8%, 화장품 및 기타 17%다”며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 42% 늘어난 241억원, 69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피부 이식재의 경우 과거 단순 화상 회복에서 유방 재건술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되며 성장했다”며 “향후 뇌 수술, 장기 이식 후 회복 단계까지 사용될 전망이다. 올해 인체조직 이식재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239억원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신제품 출시로 인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계획 중인 신제품 라인업은 올해 상반기 MegaDBM(골이식재), 내년 상반기 MegaShield(유착방지재), 내년 하반기 Mega Cartilage(이종 연골), MegaCarti(동종 연골치료재) 등이 있다”고 했다. 이어 “올해 파트너사와 조인트벤처(JV) 설립을 통한 미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