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부부 자서전으로 680억원 벌듯…역대 대통령중 최고

  • 등록 2017-03-01 오전 8:46:47

    수정 2017-03-01 오전 11:30:09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페이스북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사전)의 자서전 판권이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각각 집필하는 두 권의 자서전은 판권이 6000만달러(678억원)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출판계 관계자에 따르면 자서전 판권을 따는데 가장 열심인 출판사는 과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저서 세 권을 출판한 펭귄 랜덤 하우스다.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의 하퍼콜린스, 그외에 시몬앤드슈스터, 맥밀런 출판사도 책을 낼 의향을 보이고 있다.

미국 대통령들은 보통 퇴임 후 재직 시절 뒷얘기를 담은 회고록을 출간해왔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서전 판권료는 퇴임 직후인 2004년 1500만 달러,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의 경우는 1000만 달러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미 자서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Dreams from my father),‘담대한 희망’(The audacity of hope)과 어린이 책 ‘아빠는 너희를 응원한단다’(Of thee I sing) 3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들 책은 모두 400만 부 이상 팔리는 등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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