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NH투자증권은
토비스(051360)에 대해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경쟁사 코텍의 곡면(Curved) 모니터 양산 예정 소식 때문”이라면서 “공급 고객사가 달라 물량 감소 우려가 없어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곡면 모니터 시장은 성장 초기단계로 한정된 시장에서의 점유율 뺏기 경쟁이 아니라 모니터 시장 확대로 봐야 한다”면서 “두 회사가 같이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또한 “2분기부터는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면서 “디스플레이 화면에만 적용되던 오목 곡면 모니터가 2분기부터 시각효과를 위한 볼록 곡면 모니터로 슬롯머신 상단에 새롭게 적용돼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6983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6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올해 예상 PER은 경쟁사 코텍이 11배인 반면 토비스는 5.9배에 불과해 저평가 매력이 훨씬 높다”고 진단했다.
▶ 관련기사 ◀☞토비스, 1Q 영업익 152억..전년비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