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올해 숏 커버링이 과거 평균보다는 느리게 진행되고 있지만, 마지막 5거래일에 가장 급격한 숏 커버링이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지수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배당락인 29일 단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지만 마지막 거래일까지 진행되는 숏 커버링으로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을 대주받은 투자자는 배당, 의결권 행사 등의 이슈 때문에 대차거래를 청산하며, 이에 따라 연말에는 숏 커버링이 일어난다. 따라서 대차잔고 물량은 마지막 거래일에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인다.
현재 대차잔고 비중 상위 10개 기업은 코스맥스(1928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서울반도체(046890), DGB금융지주(139130), 현대미포조선(010620), OCI(010060), 호텔신라(008770), 서연(007860), 셀트리온(068270), GS건설(006360)이다.
추가적으로 외국인들은 연말에서 연초까지 순매수를 보여왔다. 염 연구원은 “외국인은 최근 5년 모두 연말 마지막 5거래일에 한국 주식을 순매수했다”면서 “연초 10거래일까지도 한국 주식을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던만큼 계절적 영향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