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 자택 등 10여 곳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했다고 23일 밝혔다. 압수 수색 대상에는 유병언 전 회장 일가 자택과 청해진해운 인천 본사를 포함해 계열사인 천해지와 아해, 다판다, 문진미디어, 온지구 및 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의 금수원과 서울 삼각지 교회 등도 포함됐다.
관심을 모으는 다판다의 경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화장품·건강식품·전자제품 판매회사로 최대주주인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A씨는 이 회사 전체 지분의 32%를 소유하고 있다.
‘다판다’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방문판매 사업자로 등록돼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청해진해운을 비롯한 유병언 전 회장과 연관된 회사 및 단체 등의 횡령·배임 혐의를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원파는 지난 1962년 권신찬 목사와 그의 사위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설립했으며 신도는 20만명에 달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는 지난 1992년 총회를 열어 구원파 교파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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