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우주개발기구(ISRO)는 망갈리안이 이날 0시 49분께 액체연료 엔진의 성공적 착화에 힘입어 초당 648m의 속도를 얻으면서 그간 머물러온 지구궤도를 성공적으로 이탈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인도언론이 전했다.
인도가 망갈리안을 화성궤도에 무사히 안착시키면 미국, 유럽연합, 러시아에 이어 화성에 탐사선을 보낸 네번째 나라가 되고, 아시아에선 첫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중국이 1998년, 2011년에 첫 화성탐사선을 각각 쏘아올렸지만 실패했다. 지금까지 화성탐사선을 처음 발사해 화성궤도에 안착시킨 나라가 없는 만큼 인도우주개발기구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