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GS샵(GS홈쇼핑(028150)),CJ오쇼핑(035760), 롯데·현대홈쇼핑의 판매실적 1·2위를 기록한 8명의 스타 쇼호스트 1인당 평균 매출이 1780억원으로 웬만한 중소기업의 한 해 매출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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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같은 매출은 쇼호스트 한 명의 단독 성과로 볼 수는 없다. 보통 한 방송을 다른 쇼호스트와 게스트 등 2~3명이 함께 진행하고 홈쇼핑 전체 방송 횟수에서도 이들 스타 쇼호스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A 홈쇼핑 관계자는 “직접 고객들과 대면하고 물건을 보여줄 수 없는 홈쇼핑의 특성상 쇼호스트의 역할은 단순한 판매자 이상일 수밖에 없다.”라며 “홈쇼핑 특성상 특정 쇼호스트에 대한 충성도와 신뢰도가 판매 성과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타급 쇼호스트의 제품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스타급 쇼호스트들이 몰려 있는 주방·생활 용품이 최근엔 패션·뷰티 등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한 패션 전문가는 “패션·뷰티 상품은 수익성이 높을 뿐 아니라, 가전이나 생활용품보다 신규 수요 창출이 쉬워 홈쇼핑 회사로서는 패션부문을 강화하는 추세”라며 “홈쇼핑업체들이 수수료 인상 부담을 털고 호실적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로 패션·뷰티 부문의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증가를 꼽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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