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車전시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대치지점 `H·Art 갤러리 시즌 5` 오픈
  • 등록 2012-04-18 오전 9:25:00

    수정 2012-04-18 오전 9:25:00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전시장이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메카로 새롭게 변신했다.

현대차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 대치지점에서 회사 임직원과 영화배우 겸 화가 하정우, 표미선 표화랑 대표 등 미술계 인사와 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치지점H·Art 갤러리 시즌5` 개소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대치지점H·Art 갤러리 시즌5` 오픈에 맞춰 `Mask(마스크)`를 주제로(부제: Pierrot, The Unfinished Story) 영화 `범죄와의 전쟁`, `추격자` 등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영화배우 하정우씨의 회화작품 23점을 오는 8월16일까지 4개월간 전시할 예정이다.

2010년 10월 처음으로 오픈한 대치지점 H·Art 갤러리는 ▲`자동차와 미술의 조화`를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 시즌1 ▲현대차의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인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 시즌2 ▲`자동차로 달리고 싶은 공간`을 주제로 사진작가 김중만의 작품을 전시한 시즌3 ▲가수 조영남의 그림 작품을 전시한 시즌4 등 각 4개월 단위로 행사가 있었다.

최상구 현대차 남부지역본부장은 "H·Art 갤러리는 단순한 자동차 전시장을 넘어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새로운 등용문이자 고객과 감성으로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이색적인 경험을 통해 고객들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대치 H·art갤러리 지점, 수지 로보카폴리 패밀리 지점, 여의도 현대차 에스프레소 지점, 해운대 오션파크 지점, 완산 전북현대모터스 지점 등 다양한 테마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전시장 틀을 과감히 탈피한 혁신적이고 지역 친화적인 마케팅으로 방문고객이 월 평균 30%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 대치지점H·Art 갤러리 시즌5 개소행사에 참석한 배우 하정우씨가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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