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발효, 미국상품 구매대행 싸졌다

면세한도 15만원에서 200달러로 상향
  • 등록 2012-03-28 오전 9:12:18

    수정 2012-03-28 오전 9:12:18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국상품의 가격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크게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FTA가 발효됨에 따라 자가 사용 목적으로 구입한 미국 특송화물의 면세 기준이 `상품가격과 배송비를 합쳐 15만원 이하`에서 `상품가격 기준 200달러 이하`로 상향되면서 면세 혜택을 보는 상품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

GS샵이 운영하는 해외구매대행 `플레인`에서는 전체 상품의 10% 정도가 새롭게 면세 범위에 들어가면서 가격 인하효과가 발생했다. 상품 가격과 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4만원이 인하됐다.

31만9800원에 판매되던 `마이클 코어스 젯셋 쇼퍼백`의 경우 관세와 부가세 면제로 4만원 인하됐으며 `토리버치 뱀피 클러치백`은 29만9800원에서 24만9800원으로 5만원 내렸다.

아울러 플레인은 그동안 면세 효과가 있는 100달러 내외의 상품을 주로 취급했으나 새롭게 면세가 된 가격대의 상품을 대폭 늘리고 있다.

박형민 GS샵 플레인 담당은 "관세청이 지정한 특별통관업체에 한해서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검사 품목을 제외한 전 품목의 200불 이하 면세 한도가 적용된다"면서 "플레인에서는 면세 한도 상향뿐 아니라 해외 유명 브랜드의 봄 신상품 세일이 시작돼 소비자들의 체감 할인율은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 자료=GS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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