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한 6개 중앙은행들의 달러 유동성 공급조치 및 중국의 지준율 인하, 미국 고용 및 주택지표 호조 등이 호재가 됐다.
여기에 독일이 반대입장을 철회하면서 국제통화기금(IMF) 실탄을 확대하는 방안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면서 뉴욕증시가 4% 이상 급등 마감한 것이 투자심리를 크게 호전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대외 악재 진정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이 장 출발부터 나란히 매수에 나서는 등 수급적으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국내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 등 종목별 움직임도 증시를 윗 방향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이 19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0억원, 1070억원을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6.69%) 증권(4.66%) 화학(4.73%) 건설(3.83%) 등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주에도 대부분 빨간 불이 켜졌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3만9000원(3.88%) 급등한 104만3000원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쓴 가운데 현대차(005380)(3.52%) 포스코(005490)(6.58%) 등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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