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차별화된 경쟁력 돋보여..목표가 ↑-토러스

  • 등록 2011-01-18 오전 8:56:19

    수정 2011-01-18 오전 8:56:19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비메모리 투자를 통해 기존 메모리 업체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유진 애널리스트는 "과거 메모리, LCD, 휴대폰, TV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비메모리, AMOLED, 바이오 등 신규분야로 사업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며 "비메모리와 AMOLED는 기존 경쟁업체와 격차를 벌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특히 AMOLED의 경우 지나치게 무모한 투자는 집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기술적 한계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무모한 투자는 집행하지 않을 것이고 AMOLED 시장 선점에 따른 우위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또 "대만 등이 40나노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이 1분기말부터 30나노급 제품 양산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자체적인 수요처 확보와 제품 기술력을 통해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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