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회장은 지난 주말 STX 문경리조트에서 열린 ’2010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 제2의 중국이 될 인도, 오일 머니가 집중되는 중동, 자원의 보고인 남미∙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을 먼저 선점하는 것에 향후 10년 STX그룹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STX(011810)그룹은 이미 최근 2~3년 동안 아프리카 가나, 중동 이라크 등의 신흥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강 회장은 이번주 중 아프리카 가나로 출국, 가나 정부와 공동주택 20만호 건설프로젝트의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미래 10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경영기조’로 글로벌 개척정신 외에 인재경영과 시너지 강화 등을 들었다.
또, 시너지 강화에 대해서는 ‘에너지·자원 중심의 개발형 사업’과 같이 전 계열사의 역량이 한데 모여 창출되는 시너지가 지속적으로 강화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임직원들의 창조적인 발상과 협업 강화를 강조했다.
이날 강 회장과 그룹 계열사 임원 230여명은 올초 설정한 2020년 매출 1000억달러 달성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도 다시 한번 되새김질했다.
한편, 이날 강 회장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에 대한 의미도 누차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의 10년은 안정적 성장을 통해 시장에서 신뢰를 강화시켜 나가는 일이 중요하며 ‘동반성장’이 그 중심이 될 것”이라며 “STX와 협력사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이루어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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