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두인칩, MTN에 오디오디코더 840만불 수출(상보)

  • 등록 2001-02-05 오전 10:54:22

    수정 2001-02-05 오전 10:54:22

서두인칩(주)이 미국 MTN사에 840만달러(한화 약 100억원)규모의 디지털 오디오를 수출한다. 서두인칩은 이와관련 미국의 MTN사와 AC-3와 DTS를 지원하는 디지털 오디오 디코더 3개 모델을 올 연말까지 공급하는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5일 체결했다. 이 제품들은 금년 2/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선적되어, MTN사의 스피커 시스템과 함께 OEM(주문자 상표 부착)으로 미국내 대형 유통업체를 통하여 판매될 예정이다. 서두인칩은 올해 디지털 오디오 부문에서 약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AC-3(돌비 디지털 5.1 채널) 및 dts(Digital Theater System)는 현재 극장 상영 영화 뿐만 아니라 차세대 영상 매체인 DVD 영화 및 음악 타이틀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서두인칩의 디지털 오디오 제품들은 DVD 플레이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2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등 차세대 게임기 및 DVD-ROM을 채용한 PC-DVD 시장까지 활용 범위가 광범위하고, 아울러 기존 가정용 극장 시스템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여 DVD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홈 시어터의 대중화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MTN사(미 캘리포니아주 소재)는 나스닥 상장사이며 온라인 게임 솔루션 업체인 ISC사의 자회사로 디지털 및 IT 관련 첨단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회사이다. 서두인칩은 이와는 별도로 미국의 MidiLand 및 Klipsch Audio사, 영국의 Acoustic Energy, 대만의 Ozaki 및 Q-Speed사, 홍콩의 M-Tech사와도 OEM 공급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또한 국내 스피커 제조사와 협력하여 국내 유수 대기업에도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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