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관망세 속 상승 출발… 2385선

뉴욕 증시 반등 훈풍 속 개인·기관 ‘사자’
모든 업종 오름세, 시총상위도 상승 우위
삼성전자 6만원대 회복… 카카오 2%대↑
CPI·FOMC 앞두고 조심스런 움직임 이어질 듯
  • 등록 2022-12-13 오전 9:10:33

    수정 2022-12-13 오전 9:10:3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13일 뉴욕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12.79포인트) 오른 2385.81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반등을 이끄는 모양새다. 개인이 240억 원, 기관은 243억 원어치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은 490억 원어치 팔고 있다.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와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대형이벤트를 앞두고 경계감을 유지하고 있으나 그간 낙폭이 컸던데다 물가 지표가 우호적으로 나오면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8% 오른 3만4005.0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3% 오른 3990.56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26% 오른 1만1143.74에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2%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테슬라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강세를 보이며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되돌림과 국채 입찰 등의 영향으로 국채 금리가 상승했으나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것도 우호적”이라 말했다.

다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 가운데 11월 CPI와 FOMC 결과를 앞두고 있어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모든 업종이 고르게 상승 중이다. 기계가 1%대 오르는 가운데 나머지 업종 모두 1% 아래에서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 역시 대부분 상승세다. 전일 ‘5만전자’로 내려앉았던 삼성전자(005930)가 반등에 성공하며 ‘6만전자’ 회복에 나선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등이 1%대 아래로 오르는 중이다, 카카오(035720)는 2%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 국제약품(002720)이 16%대, 현대비앤지스틸(004560)이 10%대, 제일파마홀딩스(002620)가 6%대 상승 중이다. 반면 콘텐트리중앙(036420)이 3%대, 엔씨소프트(036570)키다리스튜디오(020120), CJ CGV(079160) 등은 2%대 주가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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