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임종윤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한미약품 사장)이 추진중인 미래 감염병 팬데믹 대비 ‘KHUB(케이허브) 백신 컨소시엄’이 영국 옥스퍼드대 바이오 스타트업 등과 함께 공익재단 ‘케이허브 사이언스 파크(KHUB Science Park, KSP)’로 출발한다.
케이허브 백신 컨소시엄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의 글로벌 백신 허브를 목표로
한미약품(128940)그룹과 코리,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바이오앱, 헤링스, GS네오텍, 포스텍, 서울대 의대 글로벌 감염병 연구소, 한양대 생명과학기술원, 경상북도, 포항시 등이 참여 중이다.
| 케이허브 사이언스 파크 조감도 (사진=케이허브 사이언스 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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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허브 백신 컨소시엄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백신 개발 등 측면에서 선도하지 못한 것을 문제로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백신 선진국인 영국에 한국과 영국, 양국 바이오 스타트업들을 위한 ‘케이허브 사이언스 파크’를 설립,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부터 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영국에서는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을 위해 영국 대사관, 영국 국제통상부 등과 재단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경북 포항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포항 펜타시티)에 연구생산 거점을 위치시켜 실질적인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종윤 이사장은 “케이허브 사이언스 파크는 ‘교육-연구-임상-생산’에 이르는 백신 산업의 전 기능이 구현 가능한 국제규격의 백신 허브”라며 “산학연관 협력 공공사업의 선도적 모범사례 창출할 것이며 아울러 국가적 난제로 대두된 지역 균형발전을 추구하여 경북 포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