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김짠부 재태크’에서는 ‘92년생 직장인이 순자산 30억을 만들며 느낀 것들 (feat. 부자되는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출연한 ‘부세’는 자신의 자산 규모가 “대출 다 떼고 30억 정도”라며 “기존 상가나 낙찰받은 것이 있고, 최근 사업을 시작해서 현금 흐름을 포함하면 월 2000만 원 정도 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상가를 낙찰받았다고 하니 물려받았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 그래서 금수저란 오해가 생겼다. 저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 가정형 편도 넉넉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부세는 26살에 본격적으로 투자에 뛰어들었다고 밝히며 “취업을 하면 많은 것이 해결될 거라 생각했다. 풍족하게 용돈을 받아보지 못해서 취업하고 나서는 여유롭게 소비하고 그렇게 지내야지 하고 몇 달 정도 막 썼던 것 같다. 같이 일하는 분들 보면 상사가 내 미래 아니냐. 그분들이나 나의 고민이 별반 다르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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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세는 “2000만 원을 가지고 뛰어들었다”며 “부동산은 한정적이었다. 그래서 인천, 수도권에 1억짜리 빌라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때는 70~80% 대출 나온다고 하니까 1억짜리 낙찰받으면 대출 8000만 원에 시드 2000만 원으로 됐다. 그런 물건들을 열심히 찾아다녔다”며 “결국 8000만 원짜리 빌라를 낙찰받고 1년 뒤에 팔았는데 세후 500만 원 정도 수익이 남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세는 “500만 원이면 적은 돈은 아니다. 큰돈인데, 첫 물건에 1억의 시세 차익을 보고 수익을 내시는 분들도 있었다.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였다”고 고백했다.
부세는 대출을 더 잘 받기 위해 연봉을 점프해 이직했고 돈이 생길 때마다 계속 투자를 했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는 세금을 많이 내더라도 사고팔고를 반복하면서 단기로 시세 차익을 얻어서 그 돈 가지고 다시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했다. 공동투자에 껴달라고 이야기해서 참여한 적도 있다. 계속 돈을 모아나가며 투자했다”고 회상했다.
순자산 30억을 모았음에도 부세는 명품이나 사치에는 관심이 없다고 했다. 그는 “소비로 나의 가치를 매기지 말라고 하지 않나. 막상 돈이 많으면 명품도 사고하고 싶겠지만 저는 그것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는 걸 알게 되니까 오히려 소비를 더 절제하게 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부세는 재테크에 도전하려는 2030 젊은이들에게 “사람이 많은 곳에 모여 있어야 정보를 하나라도 더 들을 수 있다”며 “커뮤니티, 모임도 괜찮다. 내가 붙어 있으려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길은 보이기 마련”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