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셀트리온 그룹 3사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금 및 주식 동시배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보다 1.45%(3000원) 오른 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날보다 1.34%(1100원)오른 8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역시 1.57%(2000원) 상승해 12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인 17일 셀트리온 3사가 주식·현금 동시 배당 또는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주가가 장기간 하락하자 주주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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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현금 750원과 0.02주 배당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 총액은약 1025억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통주 1주당 260원과 0.02주 배당을 결정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제약은 현금 배당 대신 보통주 1주당 0.03주를 배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 배당 발행총수는 109만4265주다. 배당금 및 배당 주식은 모두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들에게 지급된다.
셀트리온 측은 “상장 3사의 배당은 주주가치 제고 원칙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각 사의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