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 연구팀에서 HER2 양성, 진행성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1차 표준항암화학요법인 플루오르피리미딘-플래티늄과 항체치료제인 트라스트주맙 치료 전·후의 NK세포 활성도(NK뷰키트 활용)와 항암치료 효과(전체 생존기간(OS) 및 무진행 생존기간(PFS))의 관련성이 있는지를 연구했다.
연구 결과, 치료 전 NK세포 활성도가 낮은 환자군에서는 NK세포 활성도가 높은 환자군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기 NK세포 활성도가 낮았지만 2 cycle의 표준치료 후 활성도가 회복된 환자군에서는 지속적으로 활성도가 낮은 환자군에 비해, 우수한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을 보여주었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위암은 세계적으로 6번째로 흔한 암이며, 특히 아시아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고 이미 다양한 암종에서 예후와 NK세포 활성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HER2 양성 위암 환자의 예후와 NK세포의 활성도 사이의 연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엔케이맥스의 NK뷰키트는 국내 2000여개 건강검진기관에서 NK면역세포 활성도를 측정하는 국내 유일의 검사로 최근 코로나와 관련해 면역력 측정 검사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