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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오가논은 12일(미국 현지시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엔브렐·휴미라·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2종(허셉틴·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올 상반기 매출이 1억6600만달러(한화 약 193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은 유럽·한국 외 글로벌 시장, 항암제 2종는 한국 외 글로벌 시장 매출이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는 올 상반기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13% 상승한 4500만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또 오가논은 지난해 말 유럽에 출시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도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오가논은 다국적 제약사 미국 머크가 여성건강 중심 헬스케어 및 바이오시밀러 판매 사업을 특화하기 위해 분사한 기업이다. 분사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머크와 맺은 ‘제품 판권’ 계약을 이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