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2·4부동산대책 이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현상이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상승세를 거듭한 반면 지방 일부 도시는 하락전환했다.
| (자료=KB리브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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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KB리브부동산이 발표한 2월4주차(22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을 보면 전주 대비 상승률 상위 지역은 △고양 덕양구(2.30%) △의정부(1.52%) △수원 팔달구(1.48%) △하남(1.30%) △수원 장안구(1.27%) △수원 권선구(1.19%) △안산 상록구(1.11%) △성남 수정구(1.04%) △대구 북구(1.03%) △남양주(1.02%)로 대부분 경기 지역에 집중됐다.
경기도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2·4대책 이후 상승폭이 확대했다. 2월1주차(1일 기준) 0.75%, 3주차(15일 기준) 0.88%, 4주차(22일 기준) 0.83%로 집계됐다.
하락전환한 지역은 창원 의창구 집값이 마이너스(-) 0.04% 떨어졌고 △광양(-0.03%) △울산 중구(-0.01%)다.
의창구는 2월1주차에 0.01% 상승률을 보였지만 이후 3주차에 보합세이 보이다가 4주차에 하락전환했다. 같은 기간 광양은 0.08% 상승했다가 –0.01%로 하락전환 후 –0.03%로 낙폭을 키웠다. 울산 중구는 0.15% 상승률을 보였지만 이후 보합한 뒤 0.01%로 하락전환했다.
전셋값 상승지역은 △수원 권선구(2.04%) △서울 동대문구(1.48%) △시흥(1.13%) △안성(1.05%) △서울 중구(1.01%) 등이며 하락지역은 △익산(-0.10%) △과천(-0.08%) △광명(-0.06%) △광양(-0.0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