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서울시는 10월 3일 개천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보수단체의 집회 및 차량 시위가 예상됨에 따라 버스 노선을 임시 우회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 29일 광화문 광장 주변에 집회 금지를 위한 펜스가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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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로 구간이 통제될 경우 총 34개 시내버스 노선이 현장 상황에 맞춰 우회 운행될 예정이다.
대상노선은 △03 △04 △100 △103 △150 △172 △271A △271B △370 △401 △402 △406 △472 △501 △506 △602 △606 △700 △702A △ 702B △704 △705 △707 △708 △720 △721 △1020 △7017 △7018 △7021 △7022 △7212 △9401 △9701 △9703 △ 9714 등이다.
우회 경로는 집회와 차량시위 구간에 맞춰 유동적으로 결정된다.
서울시는 임시 우회가 실시되면 즉시 정류소 안내기를 통해 우회 사실을 안내하고 버스 내부에 우회 안내문을 부착한다. 또 우회 지점 이전에 운전원 육성 안내를 통해 승객 혼란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교통통제 종료 즉시 버스 노선을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해 우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