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항체 치료를 개발중인 셀트리온이 동물대상 효능시험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며 “7월말에서 8월에 인체대상 1, 2상을 국내외에서 동시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1,2상 중간결과는 연내에 확인될 것이며 3상이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면 팬데믹의 강도와 치료제의 효과에 따라 빠르면 내년 연말안에 출시여부가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치료제의 상용화는 개발 역량 뿐 아니라 생산능력까지 갖춰야 하기 때문에 글로벌 상위업체들의 경쟁영역”이라며 “일라이 릴리, 암젠, 아스트라 제네카, GSK, 리제네론, 셀트리온이 유사한 단계에서 경쟁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미 CTP 27, 28을 통해 인플루엔자, 메르스의 항체치료제를 개발한 경험이 있고, 생산능력면에서도 해외 빅파마들과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며 “기대감을 높여도 좋을 파이프라인 하나가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항체치료제도 개발완료후 글로벌 판매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담당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