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하루 이틀 안에 상대와 전화통화를 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만나기 전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함께 오사카에서 그(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무역대표팀)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치며 양국 대표단은 베이징에서 추가 협상을 갖기로 했다. 하지만 미국의 관세 인상과 화웨이 보이콧, 중국의 보복까지 양국의 긴장감이 커지며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단, 본격적인 무역협상이 언제 재개될지는 불확실하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언제 실제 협상이 재개될지 현 시점에서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한 뒤 G20 정상회의에서 회동을 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같은 날 양국 무역팀이 회동에 앞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