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대규모 할인행사 '블랙이오' 재진행…소비심리 높인다

1000여 품목 1500억원 규모 물량 준비
다양한 프로모션 통해 혜택 높여
신선식품 최대 40% 저렴하게 준비
  • 등록 2019-03-28 오전 6:00:00

    수정 2019-03-28 오전 6:00:00

이마트가 대규모 할인행사 ‘블랙이오’를 진행한다.(사진=이마트)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139480)는 유통업계 최대 비수기 중의 하나인 4월을 맞아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 ‘블랙이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블랙이오’는‘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라는 의미로, 지난해 11월 창립 25주년 개점기념을 맞아 처음 선보인 행사다.

오는 5월 1일까지 진행하는 블랙이오를 위해 총 1000여 품목, 15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4월 17일까지 진행되는 1차 행사와 18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되는 2차 행사로 나뉜다.

블랙이오의 대표 상품은 이마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가족먹거리이다.

첫 주자는 직소싱 생새우로 만든 ‘어메이징 새우모둠초밥’이다. 새우초밥, 간장새우초밥, 그릴새우초밥, 초새우초밥 등 4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초밥으로, 가격은 1만5800원이다.

피코크 대표 상품인 ‘피코크 초마짬뽕’ 4인 기획 상품도 행사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40% 가량 할인된 9980원에 판매한다. 베이커리 신제품 ‘블랙이오 시루케익’은 4980원에 선보인다.

장바구니 물가와 밀접하게 연관된 신선식품도 저렴하게 마련했다.

제주 은갈치는 정상가 대비 40% 저렴한 마리당 28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3개월 간의 사전 기획을 통해 100t의 물량을 준비했다.

베트남산 코끼리망고는 정상가 8980원에서 20% 가량 할인한 6980원에,아기 코끼리망고는 정상가 7580원에서 20% 할인한 5980원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횡성한우 20톤을 준비해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딸기는 정상가보다 20% 이상 저렴한 9900원에, 벌교 새꼬막은 5480원에 마련했다.

이마트는 이외에도 가공식품, 생활용품, 의류, 가전제품 등 각종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여 생활물가를 낮추는 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유통업계 최대 비수기인 4월을 맞아 소비를 진작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블랙이오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마트만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지향하는 행사인 만큼 알찬 상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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