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브렉시트 이후 외환시장, 안정화 기대

  • 등록 2016-07-04 오전 7:46:48

    수정 2016-07-04 오전 7:46:48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외환시장이 생각보다 빠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최근 투자자들이 위험자산보다는 안전자산에 투자하면서 외부 충격에 대비했고 이벤트 직후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브렉시트 이후 외환시장은 빠른 안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하반기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우선 달러화는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 탓에 일방적 강세나 약세보다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화는 신용사이클 하락에 따른 추가 통화완화정책으로 약세를 전망했다. 엔화에 대해서는 “일본의 성장률과 물가에 대한 기대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강세가 소폭 확대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양호한 무역수지에 따른 달러화 공급으로 안정화된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렉시트 우려에 따른 신흥국 자금 이탈은 일시적인 변동이라고 봤다. 지난주(6.23~6.29) 선진국은 12개 신흥국에서 총 11억7000만달러를 회수했다. 그는 “일일 단위로 확인된 신흥국 자금 흐름에서는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 24일 전까지 신흥국으로 자금유입이 이어진 것으로 볼 때 이번 자금 이탈은 이벤트에 따른 일시적 변동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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