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태풍 할롤라가 현재 경로에서 전체적으로 약간 서쪽으로 더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4일 현재 ‘할롤라’는 장마전선 뒤를 따라 북상하고 있다.
태풍은 이번주 일요일(26일)께 제주도 해상을 지나 다음주 월요일(27일) 새벽에는 부산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예상돼 남부와 제주도는 태풍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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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롤라’는 중앙태평양의 열대폭풍이 이동한 것으로 하와이 남자아이의 이름을 의미한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장마전선과 할롤라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지난 23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장마전선과 태풍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24∼25일에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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